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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낙폭 축소.."월말 네고 vs 개입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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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190원대에서 지속적으로 정체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증시가 상승하고 유로도 반등하면서 급등세가 잦아든데 이어 장초반부터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롱스탑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


특히 월말 네고물량이 하락 압력을 높이자 외환당국이 환율 하락 속도 조절에 나서면서 환율은 1190원대 후반에 머물고 있다.

3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5원 오른 1197.4원을 기록중이다.


외환시장에서는 환율이 월말 네고의 압박으로 하락세를 키우기 전에 당국이 낙폭 줄이기에 나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사태가 안정 됐다고 보고 올랐을 때 내려가는 속도를 완만히 조절하려고 하는게 아닌가 싶다"며 "국내 주식이 견조하고 월말 네고도 출회 되고 해서 역외도 팔자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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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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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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