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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하토야마 日총리 제3차 한·일·중 정상회의 공동기자회견

먼저 한국 국민 여러분께 이번에 천안함 침몰 사건을 통하여 46명의 희생자가 나온 것에 대해서 위로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와 같은 힘든 상황 속에서 아주 훌륭하게 이번 정상회의를 리드해 주신 이명박 대통령 각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천국과 같은 아름다운 제주도에서 일본, 한국, 중국의 정상회의가 개최되고 여러분들이 따뜻한 환영의 환대를 보내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저희들은 이번에 10개 이상의 분야에서 장관급 협의가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일한중의 협력이 진전되고 있음을 매우 기쁘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3국 협력은 3국의 윈-윈-윈의 관계로 구축하는 것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전체의 평화와 번영을 위하여 큰 의의를 갖는 것이라고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향후 협력 방안을 제시하는 ‘VISION 2020’이라는 것이 만들어진 것, 매우 훌륭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3국의 협력을 더 향상시키기 위해서 한국에 상설사무국을 설치한다는 문서도 발표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의사진행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하고자 합니다.


제가 제창하고 있는 동아시아공동체 구상 하에서도 경제연계라든지 인적교류의 강화, 이와 같은 분야의 구체적인 방안을 진행 하고 있습니다. 이 테마와 긴밀하게 관계를 갖는 것이 한국과 중국과의 공조입니다. 동아시아공동체 구상의 핵심 부분을 갖는 것이 일본, 한국, 중국, 이 3국의 협력 관계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도 구체적인 협력이 진행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국의 협력에 관해서 제가 말씀드린 것은 우선은 무역투자 부분, 그리고 대학 간의 교류 문제, 그리고 국제적으로는 환경 문제 등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언급을 했습니다.


일본, 중국, 한국 간의 일중한 투자협정과 관련해서 조기로 실질적으로 합의가 되게 되었습니다. 이는 매우 기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2012년까지 FTA의 산관학 공동연구를 위한 착실한 실시가 지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것도 아주 좋은 방향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학 간 교류 추진과 관련하여 캠퍼스 아시아라는 구상이 조기 실현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것도 기쁜 일이라고 하겠습니다.


지역 및 국제정세와 관련해서도 논의를 했습니다. 한반도의 정세, 그리고 나아가서는 기후변화의 문제, 그리고 핵군축, 핵 불확산에 관한 논의, 또는 UN 개혁 등에 대해서 논의를 했습니다.


모두에 말씀드린 한국 초계함 천안함 침몰 사건에 관해서는 이는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 관련되는 심각한 문제라는 공통인식을 서로 갖게 되었습니다. 3국이 이 문제에 관해서 앞으로도 긴밀하게 공조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저는 원자바오 총리께서 일본을 방문하시게 되기 때문에 계속해서 의사소통을 긴밀하게 해 나가고자 합니다. 일본과 한국 간에서 공조를 강화하는 것도 바랄나위 없는 일입니다. 그리고 제가 NPT 운용검토회의가 최종문서를 합의했다라는 것이 반가운 일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핵 무기 없는 세계를 실현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자고 말씀드렸습니다.


내년에는 일본이 이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됩니다. 한국과 중국 여러분들과 계속해서 공조를 해서 3국 협력을 더욱 더 심화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다시 한 번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한국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그리고 높은 지도력에 감사드리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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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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