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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메신저] 불안감속 장단기스플확대 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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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환율상승· 외국인 매수 예의주시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보합권 횡보를 보이며 정체양상이다. 원·달러환율 상승추이와 외국인 매수세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분위기다. 게다가 장단기 스프레드 확대도 주목하고 있다.


26일 오후 1시15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2년물과 국고3년 9-4가 전일대비 1bp 하락한 3.54%와 3.58%를 기록중이다. 반면 국고5년 10-1이 전장대비 2bp 오른 4.34%를, 국고10년 8-5도 전일비 3bp 상승한 4.95%를 나타내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6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2틱 하락한 111.63으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10틱 오른 111.75로 개장해 111.76까지 올랐었다. 증권이 3618계약을, 투신이 728계약을 순매도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은행이 각각 1845계약과 1097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2.1원 오른 1252.10원으로 거래중이다. 장중한때 1260.9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다음은 채권딜러들의 코멘트.


◆ 외국인(외은)이 관심을 보이는 국고3년 9-2와 9-4, 통안채 2년물등 채권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기관들 포지션이 가볍다보니 쉽사리 약세로 가지고 못하고 보합권에 머물고 있는 모습이다. 조심스럽게 강세 타진하는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 - A국내자산운용사 채권딜러


◆ 다들 불안불안해 하고 있다. 아직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은데 외국인은 오늘도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다. - B증권사 채권딜러


◆ 별다른 특징이 없는것 같다. 최근 태국쪽 자금이 많이 유입됐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5년이상 장기물이 약세인 반면 2년 통안과 국고3년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 C외국계자산운용사 채권딜러


◆ 조용하다. 다만, 커브가 좀 서고 있다. 5년이상이 약하고, 3년아래가 비교적 강한 모습정도다. 장기물에 대한 자신감이 시간이 흐를수록 약해지는 듯하다. 아무래도 증권사들이 많이 들고있다보니 금리가 쉽게 빠지지 못하니 조바심을 내는 듯하기도 하다. 아마 장기투자기관들이 금리하락시 전혀 조바심을 내지 않고 따라붙어주지 않으니 더 그런듯하다. - D외국계은행 채권딜러


◆ 환율이 정체양상으로 조용한 편이지만 장단기 스프레드 확대에 신경들을 쓰고 있는 모습이다. 1~2년 구간에서는 외인매수세가 강화되면서 스프레드가 확대되는 것에 국내기관들이 불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향후 환율안정시 금리안정세를 보이면 단기물은 금리인상 지연기대감에 더욱 강해질것 같다. 중장기물은 환율반락시에만 뒤늦게 반응하면서 스프레드 매매하는 기관들을 곤혹스럽게 할듯 보인다. - E제2금융권 채권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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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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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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