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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스피어스 "죽으면 냉동해줘요"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팝의 요정’ 브리트니 스피어스(28)가 죽으면 냉동 보존되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활하기 위해서다.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은 25일(현지시간) 말썽꾸러기 스피어스가 사후 액체질소에 담겨 보존된 뒤 미래 세계에서 부활해 자신의 춤을 다시 보여주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스피어스는 이른바 ‘인체냉동보존술’에 푹 빠진 나머지 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업체인 ‘알코르 라이프 익스텐션 파운데이션’에 투자할 생각이다.


미국 애리조나주에 자리잡은 알코르가 설립된 것은 1972년의 일이다.

알코르는 자사 웹사이트에서 밝히고 있듯 “극저온 기술로 인체를 보존해 현 기술로 해결할 수 없는 건강문제를 미래세계에서 해결하는 게 설립 목적”이다.


스피어스의 한 측근은 “디즈니랜드를 건설한 월트 디즈니가 미래에 다시 깨어나기 위해 냉동 보존됐다는 소리를 누군가로부터 전해 들은 뒤부터 스피어스의 인체냉동보존술에 대한 집착이 시작됐다”고.


디즈니가 냉동 보존됐다는 말은 사실과 다르지만 어쨌든 스피어스는 이를 계기로 알코르에 대해 알게 되고 이어 인체냉동보존술에 대해 확신하게 된 것이다.


그 측근에 따르면 애초 스피어스는 죽고 나면 자기 유골을 다이아몬드로 변화시켜 영원히 존재하고 싶어했다.


문제는 돈이다. 스피어스가 인체냉동보존술에 투자하려면 아버지부터 설득해야 한다. 돈줄을 아버지가 쥐고 있기 때문이다.


스피어스에게 필요한 돈은 기껏해야 35만 달러(약 4억4500만 원)다. 측근에 따르면 그 정도면 아버지가 오케이하겠지만 그 이상이면 허락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인체냉동보존 과정은 당사자의 심장박동이 멎은 지 2분 안에, 늦어도 15분 안에 시작해야 한다고.


지난해 알코르는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어느 직원이 배팅 연습을 한답시고 냉동 보존해놓은 한 야구선수의 머리를 야구 방망이로 세게 치곤 했던 것.


이진수 기자 commu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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