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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서 보니 레이디 가가는 100% 여성"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팝스타 레이디 가가(24)가 자신이 남성 생식기를 갖고 있다는 루머에 시달리다 못해 한 여기자를 화장실로 불러들여 자신이 완벽한 여자임을 보여줬다고.


24일(현지시간) 호주 일간 헤럴드선에 따르면 가가는 ‘몬스터 오브 볼’ 독일 순회공연 중 베를린의 섹스클럽 ‘랩 오라토리’에서 휴식을 취하다 타임스 오브 런던의 여기자 케이틀린 모런을 화장실로 데리고 들어갔다.

자신이 남성이라는 소문을 잠재우기 위해서다.


모런은 “가가가 웃으며 변기 위에 앉더니 소변을 보더라”고.

공식 데뷔 이후 1년 동안 가가가 남자라는 소문이 인터넷을 통해 끊임없이 나돌았다.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는 가가가 자신의 쇼에 출연했을 때 남자인지 여자인지 물었을 정도.


지난해 6월 영국의 야외 록 페스티벌인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 무대에 출연한 가가의 불룩한 아랫도리가 성 정체성 논란을 한층 부채질하기도 했다.


모런 기자는 “가가가 100% 여성이라는 것을 확언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랩 오라토리는 프리섹스주의자들이 드나드는 클럽으로 알려져 있다.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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