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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아일랜드 출신 보이밴드 ‘보이존’의 리드 보컬 로넌 키팅(33)이 낯 뜨거운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부인한테 들켜 집에서 쫓겨났다고.
22일(현지시간)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에 따르면 사건은 부인 이본 키팅(36)이 집에서 어느 가방 안에 들어 있는 못 보던 휴대전화를 발견한 뒤 터지고 말았다.
가방 안의 휴대전화에 비밀번호는 설정돼 있지 않았다. 이렇게 해서 한 여자가 남편에게 날린 ‘진한’ 메시지들을 발견하게 된 것.
문제의 여성은 이본보다 10살이나 어린 프랜신 코넬(사진).
로넌은 지난해 영국 순회공연 중 댄서로 활동 중인 코넬과 잠자리를 같이 했다고 이실직고했다. 이에 이본은 남편에게 짐 싸서 ‘영원히’ 집을 나가라며 고래고래 소리질렀다고.
집에서 쫓겨난 로넌은 12년 결혼생활의 파경을 막기 위해 안간힘 썼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았다는 게 주변 사람들의 전언이다.
한 측근에 따르면 “이본이 집에서 로넌을 쫓아내면서 ‘우리 결혼생활은 이제 끝’이라고 선언했다.”
이본은 그 전에 남편이 코넬과 바람 피웠다는 소문을 접했다. 무대 위에서 남편과 코넬이 선보인 춤은 낯 뜨거울 정도였다.
이본은 수년 동안 남편의 공연에 익숙해진 터라 남편을 믿었다. 그러나 처음 보는 남편의 휴대전화에서 섹스 메시지를 접하는 순간 이본은 자신이 속고 있음을 알게 된 것.
로넌과 이본 사이에는 세 아이가 있다.
이들은 지난 20일 ‘우호적인 결별’을 선언했다. 아이들 양육에 서로 최선을 다한다는 합의도 있었다.
로넌과 코넬의 부적절한 관계는 지난해 5월 24일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공연 직후 시작됐다. 이들은 5주 동안 여러 호텔을 전전하며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 웨스트요크셔주 리즈 태생인 코넬은 키 1m65cm에 신체 사이즈 32B-25-35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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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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