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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구호, 시각장애아 위한 티셔츠 출시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제일모직 여성복브랜드 구호는 시각 장애 어린이들의 개안수술 기금을 마련키 위해 도네이션 티셔츠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티셔츠는 '하트 포 아이(Heart for Eye)'라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출시된 제품으로 올해 프로젝트에는 스타일리스트 정윤기 씨를 포함해 배우 정겨운·박여진·송지효, 모델 이유 씨가 참여했다. 이들은 시각장애 어린이들이 촉감으로 티셔츠에 새겨진 문양을 알 수 있도록 각각 다른 디자인으로 제작했다.

전국 구호 매장에서 1800매 한정판매되며 어린이용은 성인티셔츠를 구매한 고객에 한해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성인용 7만8000원, 어린이용 3만원이며 판매수익금은 어린이 개안 수술기금으로 기부된다.


정구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상무)는 "이 티셔츠는 손으로도 직접 만져보고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며 "이 캠페인을 통해 앞으로 더 많은 시각장애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빛을 선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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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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