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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톡톡]제일모직, "실적 모멘텀이 하락장 이겼다"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 지수가 2% 가량 내린 6일 제일모직이 오히려 2%대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한달여 만에 30% 주가상승을 이끈 힘은 '전자재료와 케미칼의 지속적인 상승 흐름과 패션부문의 확실한 턴어라운드'에 있다고 분석했다.


제일모직은 이날 전거래일 대비 1800원(2.16%) 오른 8만5000원을 기록하며 4거래일째 상승흐름을 유지했다. 거래량은 94만여건. 체결매수 49만여건에 매도 44만여건이다. 외국계 순매수 합은 13만여건을 기록했다.

지난달부터 이날까지 제일모직은 단 7거래일만 하락 마감 하는 등 꾸준한 상승흐름을 보여왔다. 이 또한 지난달 29일 4%대 하락을 제외하고는 모두 0.29~1.94%대 약보합으로 마감하는 모습이었다. 이같은 흐름을 이어 이날 종가는 지난달 1일 종가(6만5500원)에 비해 29.8% 상승했다.


이날 증권사들은 제일모직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조정하며 상승흐름 지속을 점쳤다.

한화증권은 "케미칼은 공급대비 수요가 강해 마진이 증가하고 전자재료는 판매량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9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우증권도 제일모직의 전자재료부문에 주목해 제일모직의 목표주가를 25% 올린 10만원으로 조정했다. 박연주 애널리스트는 "중장기적으로 삼성그룹에서 사용하는 고성장·고마진 전자재료를 기존 사업에 추가해 기업가치가 지속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14% 증가한 250억원을 기록한 패션부문이 확실한 턴어라운드를 보인 것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2분기에도 내수소비 회복과 여성복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3.5% 올린 10만1000원으로 조정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에 시작될 제일모직의 신제품 매출액 규모는 400억원, 2011년에는 345% 증가한 1780억원 수준"이라며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AMOLED 5.5G 설비투자를 할 경우 AMOLED 관련 재료 매출 발생가능성도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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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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