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7만8000원→10만원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대신증권은 6일 제일모직에 대해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됐으며 2분기 이후에도 실적개선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8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을 '매수'를 유지했다.
안상희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며 "화학과 전자재료, 패션 사업 부문의 실적이 동시에 개선되고 있는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제일모직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1642억원과 77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6%와 70% 성장했다.
그는 이러한 성장 기조는 2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수기 진입과 판가인상 효과가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화학부문이 실적개선의 중심에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3분기 이후 하반기에는 TV용 편광판 증설의 본격적인 효과와 이익률개선이 예상되는 전자재료가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반기 전자재료 부문은 삼성전자의 시장확대 효과로 안정적인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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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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