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신영증권은 12일 중국원양자원에 대해 예상을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2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윤오 애널리스트는 "중국원양자원이 지난해 하반기 조업선 15척을 신규 운영함에 따라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92.4% 증가한 1.8억 위안을 기록했다"며 "또 고가 어종인 우럭바리 시세가 높아 평균 판매가격도 전년동기비 17% 상승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중국원양자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9.4%, 16.2% 상향 조정했다. 그는 "보수적으로 가정했던 우럭바리 판매가를 소폭 높였기 때문"이라며 "우럭바리 시세도 좋고, 중국원양자원이 수리된 조업선을 인도양 위주로 보내고 있어 우럭바리 수요도 견조할 것으로 판단 한다"고 덧붙였다.
올 하반기에 또 조업선이 신규로 투입될 것이라는 점도 올해 예상 실적 상향에 근거로 작용하고 있다. 그는 "올해 평균 조업선박은 전년대비 12척 증가한 28척, 내년에는 올해 대비 10척 증가한 38척으로 추정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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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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