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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원산지 표시 관리 전국 우수기관 선정

구로구, 교육-홍보-특수사업 등 높은 점수 받아 서울시 최우수구로 뽑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가 ‘안심 먹거리 자치구’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구로구는 11일 농림수산부가 전국 234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9 원산지 표시 관리 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림수산부는 외국산 농식품의 수입이 급증함에 따라 원산지 표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 제고와 원산지 표시 관리를 위해 지자체들의 홍보, 교육, 단속 등에 대해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에서 구로구는 교육, 홍보, 특수사업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로구는 2008년 7월 임시기구로 구성했던 식품안전추진반을 지난해 1월 원산지위생지도팀이라는 공식직제로 출범시켜 원산지 표시 관리에 만전을 기해왔다.


상시점검 6개반을 꾸려 명절 특별단속, 소규모음식점 지도점검, 야간개방업소 지도단속 등을 펼치는 동시에 음식점 업주, 원산지관리요원 등을 대상으로 꾸준한 교육사업도 실시했다.


점프구로 축제 등 구청의 각종 행사 등을 통해서는 원산지 표시에 대한 집중적인 홍보활동을 펼쳤으며 홍보물도 제작해 관내 음식점들에 배포했다.


특수사업으로 쇠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쌀 배추김치 등 5대 의무 표시 품목 외에 농산물 7종(고추 당근 마늘 양파 양송이 양배추 콩) 수산물 14종(미꾸라지 장어 홍어 낙지 복어 광어 돔 농어 조기 갈치 꽃게 문어 고등어 북어) 축산물 1종(오리고기)에 대해 자율적인 원산지 표시 운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구로역 북측광장에서 수입산과 국내산의 농축산물 원산지 비교전시회도 개최한 바 있다.


원산지 표시 적극 참여 음식점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도 마련해 구로구 홈페이지, 소식지 등을 통한 홍보와 인증업소 지정, 지도점검 면제 등 각종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구로구는 원산지 표시 관리 우수기관 선정에 앞서 지난 4월에는 2009 서울시 위생분야 평가에서도 최우수구를 수상했다.


위생인프라, 음식문화개선, 식품접객업소 위생관리, 식품안전관리, 식품위생감시활동, 특수사업 등 91개 항목을 대상으로 실시된 평가에서 구로구는 서울시 최고의 위생 자치구로 선정됐다.


특히 구로구는 음식문화개선을 위해 펼치고 있는 ‘깔깔운동’으로 호평을 받았다.


‘깔깔운동’이란 음식물 재사용, 과다한 음식 제공, 음식쓰레기 과다 배출 등의 잘못된 음식문화를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사업으로 ‘음식점에서는 적당량을 깔끔하게 차리고, 손님은 남기지 않고 깔끔하게 먹자’는 뜻이다.


‘깔깔운동’으로 유쾌하고 밝게 ‘깔깔’ 웃는 음식문화를 만들자는 의도도 담고 있다.


식품위생업소 인터넷 자율점검제도 눈길을 끈다.


식품위생업소 인터넷 자율점검제는 영업주 스스로 자율점검표에 따라 시설기준, 위생관리 상태, 영업자 준수사항 등을 점검한 후 그 결과를 인터넷을 통해 제출하는 제도다.


200㎡ 이상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위탁급식영업, 집단급식소, 식품제조가공업, 기타 식품판매업 등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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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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