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다휘(대표 이근훈)가 3D 입체영상 애니메이션 시장에 진출한다.
다휘는 최근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SONY Computer Entertainment, 이하 SCE)의 밀리언셀러 게임 'Heavenly Sword(천국의 칼)'를 극장용 입체영상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는 계약을 자회사인 AZ웍스를 통해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다휘에 따르면 AZ웍스는 'Heavenly Sword'의 한국 투자 제작사인 디케이미디어와 제작계약을 했다. 계약금액은 향후 제작과정에서 일부 장면의 가감에 따라 변동을 갖기로 한 것.
SCE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용 게임콘텐츠를 제작하는 자회사로 올해부터 자사의 플레이스테이션 콘텐츠 중 밀리언셀러를 기록하고 있는 게임콘텐츠를 엄선해 극장용 3D 입체영상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Heavenly Sword'는 2007년 발매 당시 미국, 유럽 등 전세계에세 PS3(플레이스테이션 3)용 역대 게임 중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대표작이다.
다휘측은 “이번 수주로 기존 3D, VFX, CG 등에 이어 애니메이션 프로덕션을 추가하게 됐다”며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제작계약을 계기로 연간 3편씩의 대규모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를 추가로 수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휘는 AZ웍스와 함께 3D입체영상 애니메이션 시장이 진출하는 첫 프로젝트를 해외 메이저회사로부터 수주함에 따라 앞으로 해외 대작들에 대한 참여기회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한편 다휘는 AZ웍스의 지분 75%를 확보하고 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전필수 기자 philsu@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