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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휘, 부산시 영화자회사 장비지원 '급등'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부산시가 영화후반작업시설에 대규모 장비투입을 재개한다는 소식에 다휘가 급등세다.


26일 오후 1시38분 현재 다휘는 전날보다 395원(12.46%) 오른 3565원을 기록하고 있다. 다휘는 전날도 13.21% 상승마감했으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연속 상승일 직전인 19일 종가는 2455원이었다.

최근 급등세는 이날 부산시가 국내 최대규모 영화후반작업시설인 ㈜에이지웍스(대표 김정상)에 대규모 장비투입을 재개한다고 밝히면서 베일이 벗겨졌다. 부산시는 이날 3D입체영상 관련 장비 등 총 16억원의 장비를 투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시가 2009년 2월 오픈한 국내 최대규모의 영화후반작업시설인 에이지웍스는 2009년 부산시가 총 59억 원의 3D, CG 장비 등을 투입한 후 1년여 만에 다시 장비투입을 시작하게 됐다.

김정상 에이지웍스 대표는 "일본의 유력 게임을 3D 입체영상으로 애니메이션화하는 것을 에이지웍스가 하게 되고, 할리우드 대작의 입체영상 부문과 CG부문을 조만간 수주할 예정이어서 추가적인 장비지원이 필요했다"며 "이번 지원으로 앞으로 수주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부산시가 장비지원을 시작하게 된 것이고, 국내 최고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에이지웍스는 향후 수주에 더욱 박차를 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지웍스는 다휘가 75%의 지분을 갖고 있는 1대주주이고, 부산시 산하 부산영상위원회(위원장 허남식)가 25%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2대주주다.


김준범 다휘 총괄사장은 "부산시가 지속적인 장비지원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20세기 폭스사의 아시아 총괄사장을 역임한 김정상대표의 국제적인 네트워크, 다휘의 자금력이 함께 어우러져 에이지웍스는 인수 한달만에 국제적인 3D, CG업체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다휘의 수익성도 급격히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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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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