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13년까지 안산 선감동 일원에 400억원 투입, 테마식물 조성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일원 111만6000㎡ 규모에 6개존 28개 테마공원으로 구성되는 ‘바다향기 수목원’ 조성사업이 다음달 착공한다.
‘바다향기 수목원’ 조성사업은 서해안 일대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육성하는 ‘골드코스트’ 사업의 하나다.
이곳에는 생태보존존, 테마식물존, 전망대, 전시온실, 암석원, 사구식물원, 보존녹지 등 6개 존 28개 테마공원으로 조성된다.
경기도는 2013년까지 모두 400억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토목공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지난해 토지매입비와 대체농지조성비, 설계비 등 49억5600만원을 투입한 바 있다.
한편 경기도는 바다향기 수목원 조성이 마무리되면 곧바로 2000억원 규모의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20만㎡ 규모의 바다레저타운 조성사업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도는 167억원을 투입하는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 내 어항시설을 이전하는 사업도 다음달 발주한다.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 마무리 단계에 있는 전곡항 어항시설 이전사업은 마리나 시설 확충에 따른 어업인의 어로활동에 필요한 어선정박시설과 어촌정주환경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현재 9만6000㎥ 규모의 준설토 처리 방안을 놓고 한국농촌공사 등과 협의 중이다.
현재 경기도는 현재 서해안을 골드코스트로 개발하기 위해 모두 8조5000억원을 투자, 유니버설스튜디오와 국립자연사박물관, 바다향기수목원, 바다레저타운, 평택호 관광단지 등 서해안 일대에 관광관련 인프라 구축 및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현재 한국농촌공사와 협의를 하고 있지만, 성사되지 않을 때에는 송산그린시티 조성사업에 처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며 “이달 말 준설토 처리방안 협의가 마무리되면 다음달에는 공사를 발주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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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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