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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록, 母 백설희 별세 소식에 '하염 없이 눈물만..'


[아시아경제 황용희 박건욱 기자]가수 전영록이 어머니 백설희(83·본명 김희숙)의 별세 소식에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전영록 측 한 관계자는 5일 오전 아시아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어머니가 타계하신 새벽 3시께 전영록은 지방에서 공연 중이었다. 소식을 듣자마자 급히 상경해서 어머니가 계신 병원을 찾아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평소 전영록을 많이 이해해 준 어머니였기에 슬픔이 컸다. 특히 지난 2005년 작고하신 아버지 故 황해에 이어 잇따라 부모님을 잃어 전영록은 슬픔으로 몸을 가누지 못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 관계자는 또 "평소 전영록은 모친이 연로하셔서 걱정을 많이 했다. 어머니가 항상 '참되게 살아라'라는 말씀이 기억난다며 눈물을 흘리더라"며 "가족 3대가 모두 연예인 가정으로서 알차고 모범되게 생활하고 있었는데 이런 일이 일어나 안타까울 따름이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말 고혈압에 따른 합병증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고인은 이날 새벽 3시경 별세했으며 빈소는 아산병원 장례식장 2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7일 예정.


한편 지난 1943년 가수로 데뷔한 백설희는 '봄날은 간다' '목장 아가씨' '물새 우는 강 언덕' 등으로 인기가수의 반열에 오르며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황용희 박건욱 기자 kun1112@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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