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신세계 이마트가 '가정의달'을 맞아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용산점과 양재점, 역삼점, 분당점에서 프리미엄급 와인을 최대 30~80% 할인하는 '이마트 프리미엄 와인장터'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총 1000여개 품목 약 10만병의 와인을 저렴하게 선보이는 연중 최대 규모의 행사로, 이마트는 5개월에 걸친 사전기획을 통해 '샤또 딸보', '오퍼스원', '알마비바' 등 인기 와인을 각각 200~400병씩 대규모 물량으로 준비했다.
특히 5월은 각종 기념일로 고급 와인 선물세트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와인 구입을 계획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이번 행사를 이용하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게 이마트 측의 설명이다.
주요 상품으로는 프랑스 보르도산 그랑크뤼 와인인 '샤또 딸보 2007(정상가 10만원, 300병 한정)'을 5만원에, 미국 고급 와인의 대명사인 '오퍼스원 2005(정상가 60만원, 450병 한정)'을 38만원에, 칠레의 프리미엄 와인 '알마비바 2006(정상가 18만원, 200병 한정)'를 9만9000원에 판매한다.
'샤또 브랑깡뜨냑 2007(정상가 13만원, 100병 한정)'과 '샤또 지스꾸르 2007(정상가 15만원, 100병 한정)'은 각각 6만원에 선보인다.
또 전세계 와인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는 '샤토 마고 2004(정상가 150만원, 21병 한정)'를 65만원에, '샤또 라피트 로칠드 2004(정상가 150만원, 36병한정)'를 69만원에 판매하며, 용산점과 양재점에는 '샤또 오브리옹 1997(정상가 120만원, 6병 한정)'과 '샤또 무똥 로칠드 2003(정상가 120만원, 4병한정)'를 각각 49만9000원에 내놓는다.
이마트는 와인장터가 진행되는 와인 매장에서 수입치즈를 5000원 균일가에 판매하고, 용산과 양재점에서는 와인글라스와 디켄터 등 와인용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또 프리미엄 와인 행사 기간 동안 '정통 샴페인 기획전'을 함께 준비해 '플로져 윈스턴처칠 1998(정상가 45만원, 24병 한정)'을 19만9000원에, '고세 브룻 엑셀렁스NV(정상가 12만원, 150병 한정)'를 4만990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 와인담당 신근중 바이어는 "프리미엄급 와인 행사가 진행되면 주요 상품이 반나절만에 모두 판매되는 등 고객들이 호응이 높아 올해는 인기 상품의 물량을 2배로 늘렸다"며 "고가의 프리미엄 와인부터 제3세계 와인, 데일리 와인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와인이 준비돼 있는 만큼 아직 와인에 익숙지 않은 소비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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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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