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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청소년들은 효자!

강북구,이달부터 2010 청소년 효 봉사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 청소년들이 홀몸 노인들 돕기에 나섰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5월부터 2010 청소년 효 봉사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효 봉사단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어른에 대한 공경심과 우리 고유의 효 사상을 일깨우고 홀몸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가족애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 것.


봉사 시간 이수를 위한 일회성 자원봉사가 아닌 자연스럽게 효의 의미를 깨닫고 말벗 되어드리기 등 정서적 교감까지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봉사 활동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구는 성인 자원봉사 상담가를 멘토로 배치해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봉사단은 각 동 자원봉사캠프별로 10명씩 모두 140명의 청소년으로 구성됐으며 청소년 5명당 1명씩 70명의 성인 자원봉사자가 연계 된다.


성인 봉사자들은 봉사활동 내용과 시간 조율부터 상담, 조언, 의미 부여까지 봉사활동을 이끌고 관리하는 멘토 역할을 맡게 된다.


효 봉사단은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홀몸어르신들을 위한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카네이션 달아드리기는 동별로 추천된 지역내 홀몸 어르신 2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단원들은 준비해온 카네이션을 어르신들에게 달아드리고 안마, 말 벗 되어드리기, 안부확인 등 어버이날을 홀로 보내는 노인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며 일일 손자, 손녀 역할을 맡게 된다.


여름방학엔 효 나들이를 떠난다. 각 동 캠프별로 지정된 경로당, 노인 요양원을 방문해 활동 보조와 말 벗, 환경 정리 등을 하게 된다.


가족의 따뜻함이 더욱 절실해지는 추석과 연말에도 홀몸 노인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효 봉사단에 참여한 청소년들에게는 봉사활동 시간이 인정되며 우수 봉사자들은 연말 자원봉사 대축제에서 표창이 수여된다.


강북구는 전체 13개 동 주민센터에서 14곳의 자원봉사캠프(삼양동 2곳)를 운영하고 있다.


그밖에도 강북구는 매년 방학마다 장애인 시설 방문 가족봉사, 홀몸 어르신 도시락 배달, 지적·발달장애 청소년 활동 보조 등 의미있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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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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