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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구청사 에너지 절약 앞장서

구청사 에너지 절약 강화 추진계획 수립 시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가 저탄소 녹색성장 구현을 위해 구청사의 에너지 절약에 나섰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구청사 에너지 절약 강화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적극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초 고유가시대 대비와 온실가스 저감, 에너지 절약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구는 다양한 실천 방안을 통해 올해 에너지 사용량을 지난 2년간 평균 에너지 사용량 436.5toe(석유환산 톤) 90%(392.5toe) 수준까지 낮춘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청사의 시설 개선 공사를 통해 에너지 효율형 청사로 개편하게 된다.

구청사 전체에 이중창호를 설치, 새는 에너지를 막고 조명기구도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로 교체한다.


아울러 계단 조명등은 센서를 달아 통행시에만 불이 켜지게 되며 냉난방 중앙제어 시스템이 구축된다.


구는 시설개선으로 연간 전기 요금 및 냉난방비가 3%(600만원)이상 절약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냉난방 운영 기준 온도 조정(난방 19°→18°, 냉방 27°→28°) 및 기간 단축(난방 90일→72일, 냉방 60일→42일), 본관 1층 자동출입문 폐쇄, 불필요한 조명등 제거 등 에너지 낭비 요인을 없애고 점심시간 사무실 소등, PC 전원 차단, 개인전열기 사용 금지, 여름철 부채이용, 3층 이하 엘리베이터 사용 자제 등 다양한 실천운동도 벌인다.


특히 에너지 과소비 부서와 개인에 대해 삼진아웃제를 실시해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르면 부서내 냉온수기 사용이 금지되며 커피포트도 하나만 사용이 가능하다.


점심시간 사무실 소등과 PC 전원 차단, 야간 근무시 근무 공간만 점등, 업무시간 후 전원 코드 분리 등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


구는 점심시간과 주·야간 불시 점검을 통해 위반 직원은 2회 이상 적발시 민원안내 도우미 근무, 위반 부서는 3회이상 적발시 냉·난방 가동 제한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그밖에도 강북구는 청사 에너지 절약을 위해 매주 금요일을 '가정의 날'로 지정, 정시 퇴근을 유도하고 부서별 에너지 지킴이를 운영, 불필요한 전략낭비가 없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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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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