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화시스템 구축, 연간 요금 1억2700만원 사례...누구나 사용하는 공기주입기 개발 9200만원 예산 절감 공무원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가 창의적인 업무추진과 제도개선으로 예산을 절감한 공무원들에게 성과금을 지급한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2010년도 예산성과금 지급대상자를 선정, 1800만원의 성과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pos="L";$title="";$txt="김현풍 강북구청장 ";$size="220,263,0";$no="201004230932426288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예산성과금 제도는 예산의 집행방법이나 제도 개선 등으로 예산이 절약되거나 세입이 증대된 경우 이에 기여한 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로 직원들에게 예산 절감에 대한 동기 부여는 물론 행정의 경제성, 효율성 제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15억8100만원 예산 절감을 가져온 예산 성과금 지급 신청 사업 9건에 대해 2차에 걸친 심사를 거쳐 최종 8건을 선정, 성과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액은 총 1800만원으로 이 중 4건 1200만원은 예산성과금으로, 4건 600만원은 격려금으로 지급된다.
격려금은 성과금 대상에 비해 예산절약 노력과 창의성이 미흡하지만 지출절약 성과가 명확한 경우 지급한다.
예산 성과금 지급대상은 강북구 자체 회선(U-강북 초고속 자가망)을 이용해 '인터넷 전화시스템을 구축' 연간 공공요금 1억2700만원을 절약한 사례를 비롯해 구청 홈페이지에 '폐보도블럭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 필요한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해 연간 폐기물 처리비 2600만원을 절감한 사례, 설치 장소 제약과 높은 가격으로 일반화되지 못한 기존 공기주입기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보완한 '누구나 사용하는 공기주입기 개발'(9200만원 예산절감) 등이 선정됐다.
또 격려금 지급대상은 도시계획도로에 포함된 토지, 지장물 처리에 대해 손실 보상 없이 추후 도로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기부채납을 받아 해결한 사례와 미아동 동네숲 정비사업 등 5건의 녹지 사업에 대해 담당 직원이 실시 설계를 직접해 설계비를 절약한 사례 등이 뽑혔다.
강북구청 정명수 기획예산과장은 “신청 사업의 효과 및 타당성을 신중히 검토해 최종 지급 대상자를 선정했다”며“앞으로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업무추진을 통해 구 재정 낭비를 최소화하고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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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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