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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하우스 주말풍경]“30분 넘게 기다렸어요”

수백명 인파 몰려 발딛을 틈 없어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30분 넘게 기다렸어요. 그런데도 줄이 줄지 않아요.”


2일 수백명의 인파가 몰린 대림산업의 ‘광교e편한세상’ 모델하우스. 말 그대로 구름인파가 몰렸다.

이날 모델하우스 인근에 자리한 주차장은 빈 공간이 없었다. 모델하우스 앞에 설치된 천막안에는 유니트를 보기 위해 방문한 수백명의 고객이 줄을 서 있었다.


젊은 부부는 물론 백말의 할아버지, 할머니도 모델하우스를 찾았다.

방문객 한모(64)씨는 “수원이 고향인데 정년퇴직 후 집을 좀 넓게 살려고 모델하우스를 방문했다”며 “광교신도시가 명품으로 지어진다고 하니 청약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광교e편한세상’은 지난 4월 30일 평일에 문을 열었음에도 1만2000여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려 입장을 제한했다.


모델하우스 안에도 수백명의 인파가 몰려 발딛을 틈이 없었다. 모델하우스 중앙에 설치된 주택모형에는 수십명이 모여 안내자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상담석도 만원사례였다. 상담석 뒤에는 여러명이 상담받기 위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었다.


방문객 최모(40)씨는 “수원에 사는데 그동안 광교신도시에서 분양하는 주요 물량마다 청약을 신청했는데 번번이 떨어졌다”며 “이번에는 꼭 당첨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왔다”고 말했다.


현강엽 부장은 “광교신도시는 주변에서 분양 중인 많은 건설사들의 관심대상”이라며 “수요자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방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교 e편한세상'은 광교신도시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지하 3층 지상 10층~39층에 22개동 1970가구(전용 100~187㎡)의 대단지로 지어진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1390만원 선이다.


냉ㆍ난방 에너지를 5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스마트 에코'(SMART ECO) 모델로 공급된다. 대림은 이를 위해 기존 스티로폼보다 최고 15%까지 단열 성능이 향상된 신소재 단열재를 사용하고 자체 개발한 삼중 유리 거실 창호를 적용, 열손실을 줄일 방침이다.


유재규 분양소장은 “태양광ㆍ풍력발전시스템과 3중 유리 등 27가지 친환경·저에너지 기술을 적용해 일반아파트보다 냉·난방 에너지를 최대 50%까지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청약은 오는 6∼7일 1순위를 시작으로 10일 2순위, 11일 3순위 순이다. 당첨자 발표는 19일이며 계약은 24일부터 26일까지다. 입주는 2012년 1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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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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