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전경련 대학생 봉사단이 전국 각 지역의 다문화 가정 돕기에 나섰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조석래)는 2일 건설경영연수원에서 한국자원봉사센터중앙회(회장 김준목)와 공동으로 '전경련 대학생 사회봉사단 3기'발대식을 개최했다.
전경련이 모집한 대학생 봉사단 200명은 서울ㆍ경기ㆍ대구 지역에서 다문화 가정, 소외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2월까지 8개월 간 봉사활동을 펼친다. 기존 서울 지역에 국한됐던 봉사활동의 범위가 지방으로 확대됐고 대학생 봉사단은 다문화 가정 자녀 대상 한국어 교육, 방과 후 학습 지도 등에 나설 계획이다.
참여자들이 스스로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실행 및 평가하는 '셀프(Self)봉사활동'인 전경련 사회봉사단에 참가하게 된 학생들은 지난달 말 오리엔테이션과 이달 1~2일 자원봉사캠프를 통해 자원봉사에 관한 기본교육을 받았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대학생 황호인(25)군은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우리 사회에서 자연스럽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엄치성 전경련 사회협력본부장은 "국내 체류 외국인이 100만명을 넘는 시대가 됐고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가장 큰 현안 중 하나가 바로 다문화"라며 "전경련 사회봉사단이 우리 사회를 진정한 다문화 사회로 변화시키는데 힘을 보탤 수 있는 '다문화 전문봉사단'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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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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