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27일 서울 신라호텔 마로니에홀에서 베어나트 빈체스(Bernard Wientjes) 네덜란드경제인협회 회장과 만나 양국 경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조석래 회장은 한국이 짧은 기간 내 대외 무역을 통해 고도 성장을 이룬 나라라고 소개하면서 "한국보다 작은 영토와 적은 인구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무역대국으로 발전한 네덜란드에 매우 친밀감을 느끼고 있다"며 작지만 경제 강국인 양국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란다는 기대감을 표했다.
조 회장은 "높은 서비스업 경쟁력을 지닌 네덜란드가 서비스업을 육성해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는 한국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며 "척박한 지형 조건을 극복하고 낙농, 화훼 중심의 농업 선진국으로 발전한 점에 대해서도 한국 농업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조석래 회장은 대체에너지 등 녹색성장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 강화 필요성을 언급하는 한편, 올해 11월 예정된 서울 G20 정상회의와 G20 비즈니스서밋에 대한 네덜란드 경제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과 베어나트 빈체스(Bernard Wientjes) 네덜란드경제인협회 회장, 로드릭 반 슈리븐(Roderick Van Schreven) 네덜란드 경제부 대외무역 차관, 한스 하인스부룩(Hans Heinsbroek) 주한 네덜란드대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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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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