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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또 1100원대 초반.."삼성생명IPO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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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재차 1110원 밑으로 떨어졌다. 당국개입과 유럽발 신용등급 악재로 환율이 레벨을 높인지 3거래일만이다.

월말을 맞아 네고물량과 내주 삼성생명 IPO물량이 하락 압력을 가했다. 이날 삼성생명IPO물량은 약 2억불 남짓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월말 네고물량은 중공업, 전자, 자동차 등에서 골고루 유입되며 환율 상단을 막았다.

1110원대 밑에서는 최근 당국개입과 유럽발 악재로 1120원대를 본 정유사 등의 수입업체들이 저점 매수에 나서 결제수요도 적지 않았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6.50원 내린 1108.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이월 롱스탑에 1107.0원까지 저점을 찍은 후 오후까지 네고물량과 결제수요의 부진한 공방이 이어졌다.


장후반 외환당국 관계자가 삼성생명IPO물량으로 환시 쏠림현상이 발생할 경우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환율은 다시 1109원대로 올랐다가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친 거래량은 69억5650만달러로 집계됐다. 기준율은 1108.50원.


특히 이날은 코스피지수가 상승하면서 외국인 주식순매수가 4320억달러에 달해 환율 하락압력을 더욱 가중시켰다. 시장에서는 S&P가 무디스에 이어 한국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며 환율 상단을 제한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월말 수요로 등락하다가 장막판 당국자의 코멘트에 환율이 뜬 후 네고물량, 숏커버 순으로 흔들렸다"며 "1100원대에 대한 당국의 의지가 강한 만큼 하단이 지지될 것으로 보이나 추가적인 유럽 악재가 돌출되지 않는 한 다음주도 하락 압력은 지속될 듯하다"고 말했다.


5월만기 달러선물은 전일대비 8.4원 내린 1107.6원에 거래를 마쳤다. 등록외국인이 1만2764계약, 증권이 1만2886계약 순매수한 반면 은행은 3650계약 순매도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3시44분 현재 달러엔은 94.03엔으로 오르고 있고 원엔 재정환율은 1178.8원으로 내리고 있다. 유로달러는 1.3262달러로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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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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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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