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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초아, 공동 3위 "고별전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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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스마리아스챔피언십 7언더파, 미야자토 아이 '10언더파' 선두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넘버 1'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고별전'이 순조롭다.


오초아는 30일(한국시간) 멕시코 미초아칸주 모렐리아의 트레스마리아스골프장(파73ㆍ6539야드)에서 개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트레스마리아스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첫날 7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랐다. '아이짱' 미야자토 아이(일본)가 10언더파의 맹타를 앞세워 2타 차 선두에 나섰고, 아자하라 무노즈(스페인)가 2위(8언더파 65타)를 달리고 있다.

오초아는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었다. 이 대회 직전 은퇴를 선언한 오초아로서는 고국팬들 앞에서 우승컵을 수확할 수 있는 충분한 자리다. 오초아가 이 대회에서 지난 4년간 세 차례(2006, 2008, 2009)나 우승을 차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우승 확률은 더욱 높아진다. 10번홀(파5) 이글로 첫홀부터 상승세를 보인 오초아는 전반에만 4타를 줄였고, 후반 버디 3개를 더 얹었다.


현지에서는 미야자토의 10언더파도 화제다. 미야자토는 올 시즌 '개막 2연승'으로 일찌감치 2승을 챙겼지만 이후 여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주춤한 상태다. 미야자토에게는 올 시즌 최초의 '3승 챔프'라는 새 이정표가 눈앞에 보이고 있는 셈이다. 미야자토는 더욱이 단 1개의 보기도 없이 10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퍼펙트플레이'를 선보였다.

미국인들에게 오초아를 대신할 LPGA투어의 '흥행카드'로 각광받고 있는 재미교포 미셸 위(21ㆍ한국명 위성미) 역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를 작성하며 오초아의 공동 3위그룹에 진입했다. '한국낭자군'은 장정(30ㆍIBK)과 최나연(23ㆍSK텔레콤), 김인경(21ㆍ하나금융) 등이 공동 11위그룹(4언더파 69타)에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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