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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케이블채널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시즌2'(이하 프런코2)의 우승자 정고운이 지난 27일 브랜드 론칭 지원금 7000만원을 받았다.
치열한 경합 끝에 최종 우승을 차지한 정고운은 파이널 콜렉션에서 이집트 벽화나 석상의 주름과 문양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소재와 색상을 활용하면서도 통일감 있는 독창적인 콜렉션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특히 파이널 콜렉션에 참석한 국내외 패션계 관계자들과 '프런코2' 심사위원들은 “신인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명확한 콘셉트와 디자이너의 개성, 독창성 등을 모두 갖춘 멋진 콜렉션”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정고운’은 프랑스의 ‘파리 에스모드’를 거쳐 ‘스튜디오 베르소’를 졸업한 뒤, 현지에서 활동한 실력파 디자이너. ‘초코송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개성 넘치는 외모로 주목 받았으며, 매회 독창적이고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총 10번의 미션 중 3차례 1위에 오르며, 방송 초반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기도 했다.
패션매거진 엘르 5월호 화보 촬영과 GM대우로부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부상으로 받은 데 이어, 브랜드 론칭 지원금 7000만원을 받은 정고운은 “우승이 아직까지도 믿겨지지 않는다.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던 기회였다”며 “앞으로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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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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