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천안함 함수 내부의 수색작업이 본격 시작됐다.
해군은 24일 "함수가 침몰한 29일만인 이날 인양작업을 본격 시작했으며 오전 8시 12분부터 인공 배수작업을, 오전 8시 50분부터 함내 수색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양작업을 위해 함수선체에는 대형 크레인에 연결된 4개 체인에 의해 1분당 0.5~1m 속력으로 30분간에 걸쳐 물 밖으로 올려지면서 배수 펌프가 설치됐다. 2시간가량 진행되는 배수작업은 20대의 배수 펌프를 이용해 650t의 해수를 뽑아내게 된다.
특히 수색작업에는 해군 해난구조대(SSU) 잠수사들이 24일 오전 8시50분부터 갑판 왼쪽 출입구로 진입해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SSU 잠수사들은 갑판 아래 격실의 배수작업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바로 지하 격실로 들어가 실종장병 수색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군당국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실종장병 7명 중 일부가 함수 내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실종장병의 시신이 발견되면 백령도 장촌포구를 거쳐 해병대 6여단으로 옮겨지며, 검안 후 헬기로 평택의 해군 2함대사령부로 운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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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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