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이혼사유 불륜·학대 '늘고' 가족불화 '줄고'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최근 5년 사이 이혼사유로 배우자의 '불륜'과 '정신·육체적 학대'를 꼽은 이들의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혼사유로 '가족 간 불화'와 '성격차이'의 비중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통계청의 이혼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이혼 건수 12만4000건 가운데 이혼사유로는 성격차이(5만7800건), 경제문제(1만7900건), 배우자 부정(1만400건), 가족 간 불화(9200건), 정신·육체적 학대(6200건) 순이었다.


5년 전인 2004년의 전체 이혼 건수는 13만8900건으로 이혼사유별로 살펴보면 성격차이가 6만8700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경제문제(2만500명), 가족 간 불화(1만4000건), 배우자 부정(9700건), 정신·육체적 학대(5900건)이었다.

이혼사유의 구성비로 최근 5년 사이 변화를 살펴보면, 2004년 배우자의 부정(7.0%)과 정신·육체적 학대(4.2%)의 비중은 2009년 각각 8.3%, 5.0%로 증가했다.


반면 2004년 가족 간 불화(10.0%)와 성격차이(49.5%)는 2009년 각각 7.4%, 46.6%로 줄어들었다.


이밖에 이혼사유 중 경제문제(14.7%→14.4%)와 건강문제(0.6%)는 최근 5년 사이 큰 변화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김진우 기자 bongo79@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