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가전 유통전문업체 하이마트가 증시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늦어도 내후년까지는 마무리짓는다는 방침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이마트는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기 위해 국내외 증권사 20여곳에 제안서를 발송했다. 이달 말까지 제안서 접수를 받은 후 상장절차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2년 이내 목표로 하고 있으며 증시환경 등에 따라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종구 하이마트 사장 역시 지난 8일 열린 회사설립 10주년 기념행사에서 2년 이내 상장해 기업가치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을 것이라고 공표한 바 있다.
하이마트는 유진기업이 지난 2008년 어피니티 사모펀드(AEP)로부터 1조9500억원에 인수한 이후 현재 전국 277개의 직영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분은 유진기업이 44.39%, 선종구 사장이 21.14%를 보유중이며 지난해 매출은 2조6729억원, 영업익은 733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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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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