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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탉이 암탉으로 스스로 성전환?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이탈리아에서 멀쩡한 수탉이 며칠만에 암탉으로 스스로 성전환해 전문가들조차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영국 아나노바 뉴스에 따르면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의 한 농장에서 기르던 수탉 ‘잔니’는 어느날 여우 한 마리가 닭장을 습격해 모든 암탉을 싹쓸이해 간 뒤 암탉으로 바뀌었다는 것.

농장주에 따르면 잔니는 분명 수탉이었다. 그러나 여우의 습격 이후 며칠만에 녀석이 알을 낳아 품기 시작했다고.


유엔 산하 국제식량농업기구(FAO)의 과학자들은 잔니의 성(性)이 바뀐 이유에 대해 알아내기 위해 현재 녀석의 DNA를 조사 중이다.


한 전문가는 “닭장에서 암탉들이 모두 사라지자 스스로 암탉으로 변해야 자신의 혈통을 이을 수 있다는 본능이 작용한 탓인 것 같다”고 한마디.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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