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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공격수 데포, 카섹스 중 딱 걸려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공격수 저메인 데포(27)가 젊은 여성과 카 섹스 도중 파파라치의 카메라에 잡혀 개망신당했다.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이 일요판으로 발행하는 ‘뉴스 오브 더 월드’(NOTW) 18일(현지시간)자에 따르면 인근에서는 아이들이 놀고 있었다고.

거리에서 낯 뜨거운 행각을 벌인 혐의가 인정될 경우 ‘최고의 역할 모델’로 자부해온 데포는 징역형도 감수해야 할 판이다.


사건은 아스널과 일전을 치르기 24시간 전인 13일 저녁 벌어진 일이다. 차 안에 함께 있던 여성은 20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을 목격한 파파라치에 따르면 “아직 해가 떨어지기 전이라 주변에서 놀던 아이들은 물론 행인들도 남녀의 뜨거운 애정 행각을 충분히 목격할 수 있었다”고.


두 사람이 몰두해 있던 행동을 멈추게 된 것은 주변이 갑자기 소란스러워졌기 때문.


카메라 플래시에 깜짝 놀란 여자는 데포의 뒤로 몸을 숨기는 한편 데포는 옷으로 두 눈을 가렸다.


한 목격자는 “데포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곧 차 밖으로 나왔고 여자는 5분 정도 더 차에 머물다 찡그린 얼굴로 차를 물고 사라졌다”고 말했다.


데포는 지난 2월 “축구선수라면 행동에 주의해야 한다”며 “아이들에게 본보기가 되기 때문”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영국법에 따르면 공공장소에서 낯 뜨거운 행위를 자행했을 경우 그 행동을 실질적으로 본 사람이 없어도 볼 수 있는 개연성만 인정되면 처벌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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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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