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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톡톡]화산폭발, 조정의 기폭제?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아이슬란드의 화산 폭발은 유럽은 물론 우리나라 관련 업계에도 검은 구름을 만들었다. 가로막인 유럽행 여행길은 여행주와 항공주의 동반 하락세로 이어졌다.


19일 대한항공은 전날보다 2300원(3.41%) 내린 6만5200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도 10원(0.18%) 내린 5700원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여행주 역시 마찬가지였다. 하나투어는 전날보다 3000원(5.86%) 내린 4만8200원을 기록했고 모두투어 역시 1700원(5.4%) 내린 2만98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그 외에도 세계투어(3.65%), 자유투어(0.14%)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반대로 화산 폭발이 호재로 작동한 영역도 있었다. 화산 폭발로 발생한 화산재가 내일을 전후해 만주와 북한 등 동아시아 상공을 지난다는 소식으로 산업용 섬유 전문기업 웰크론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크린앤사이언(4.69%)과 솔고바이오(2.00%) 등 공기청정기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에 시장 관계자는 화산재로 수혜를 입은 관련주들은 단기성 호재로 이해 할 수 있지만 여행·항공주는 화산 폭발만이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보기는 힘들다는 평가를 내놨다.


류제현 미래에셋 애널리스트는 "최근 여행 항공주의 상승폭이 컸던 만큼 조정이 예상되는 시점이었는데 화산 폭발이 빌미를 제공했다"며 "유럽 항공의 재개 여부가 가장 큰 불확실성이긴 하지만 주가 상승폭이나 환율 같은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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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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