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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재계 50위권 일진그룹, "일진소재산업도 상장한다."(1보)

"허진규 그룹 회장 차남 허재명씨 대주주..PCB용 전해동박 생산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2000억"

속보[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허진규 그룹 회장 차남 허재명씨가 대주주..PCB용 전해동박 생산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2000억 기록한 전기전자소재 기업"


일진소재산업이 내년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작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기 상장된 일진다이아몬드 일진디스플레이 일진전기 등 전기전자소재 분야와 함께 범 일진그룹의 증시 입성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6일 관련업계 및 증권가에 따르면 일진소재산업은 최근 S 모 증권사를 포함한 2~3개 증권사에 IPO 주간사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 작업에 돌입했으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께 상장할 예정이다. 일진소재산업은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차남인 허재명씨가 84.52%(2462만2394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쇄회로기판(PCB)용 전해동박을 생산하는 그룹 핵심 계열사다.


한 증시 관계자는 "10여년전 상장 추진에 나섰다가 철회했던 경력을 갖고 있는 회사"라며 "이번 상장 추진으로 재계 순위에 걸맞는 그룹사 면모를 갖춰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사유를 불문하고 회사측에서는 한 번의 실패를 경험한 터라 상장 추진 소식이 대외적으로 알려지는게 조심스러울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회사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실을 알려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상장 추진이 외부 언론에 알려지는걸 극도로 기피했다.


일진소재산업은 지난해 매출액 2032억8979만8323원, 영업이익 207억227만4232원, 당기순이익 132억9273만7847원을 기록했으며 자산 규모만 총 1888억원에 달하는 회사다. 허재명 대표 이외에 일진캐피탈 한국산업은행 등이 각각 5.82%(169만5020주), 8.92%(260만주)를 보유해 주요주주다.


재계 순위 50~70위권인 일진그룹은 매출액 기준으로 1조5000억원을 기록하는 중견그룹이며 비상장 계열사로는 일진소재산업을 포함해 일진경금속, 일진유니스코, 일진DSP, 일진네트웍스, 일진반도체, 아이텍인베스트먼트, 전주방송 등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일진소재산업의 최대주주인 허재명 씨는 재벌닷컴에서 조사한 지난해 5월 기준 주식부자 순위 60위(889억원)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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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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