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조혜정(57) 한국배구연맹 경기운영위원이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첫 여자 감독으로 탄생했는데.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는 15일 "조혜정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조 신임 감독은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에서 구기 종목 사상 첫 동메달을 따낸 여자 대표팀의 중심 역할을 했던 1970년대 최고의 스타 선수 출신이다.
조 신임 감독은 특히 '스포츠 가족'으로 유명하다. 야구스타 출신 남편 조창수(전 삼성 감독 대행)씨, 조윤희(28ㆍ토마토저축은행)와 조윤지(19ㆍ한솔) 등 두 자매는 모두 프로골퍼로 활약하고 있다.
자매는 제주 롯데스카이힐골프장에서 진행중인 롯데마트여자오픈 2라운드 경기 중 어머니의 소식을 전해들었다. 조윤희와 조윤지는 그러나 이날 각각 공동 46위(6오버파 150타)와 공동 83위(11오버파 155타)로 부진했다.
제주=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