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지난 몇 년 동안 펀드 환매현상이 나타날 때마다 외국인은 환매규모르 뛰어넘는 순매수를 꾸준히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신영증권은 "지난 4년간 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의 유출이 집중됐던 시기는 대체로 6차례 정도로 구분할 수 있다"며 "이 기간에 외국인은 항상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코스피 지수가 펀드 환매로 하락한 적도 한차례 뿐"이라고 밝혔다.
임태근 애널리스트는 "펀드 환매시기가 되면 오히려 코스피지수는 상승했다"며 "주식형 펀드에서 대규모 자금 유출이 발생하더라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를 압도하거나 유사한 수준으로 이어질 경우 주식시장은 오히려 상승한 모습을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규모 펀드 환매가 이어져도 지난 4년간 언제나 그랬듯이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진다면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은 우려만큼 크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 오히려 상승세를 이어갈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결국 지금 시점은 펀드 환매의 규모에 대한 우려보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어느 수준까지 이어질지를 보며 시장의 방향성을 판단하는 것이 나은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현 주식시장은 지난 4년간 사례로 판단해 본다면 펀드 환매 자체에 대한 우려보다는 오히려 외국인이 선호하는 대형주 위주로의 대응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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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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