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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 印泥서 노키아 맹추격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리서치인모션(RIM)의 블랙베리폰이 인도네시아에서 선두 노키아 맹추격에 나섰다.


14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 오래된 휴대폰을 인터넷이 가능한 스마트폰으로 바꾸는 열풍이 불면서 블랙베리폰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블랙베리폰 판매는 전년 대비 400%나 급증했다. 노키아는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8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 부동의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블랙베리폰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노키아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는 것.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블랙베리 사용자는 100만명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그러나 지난해에만 인도네시아 시장점유율이 1%에서 10%로 뛰어오르는 등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블랙베리폰이 인도네시아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는 수백만 명이 사용하는 인도네시아 인기 사이트 페이스북과 연동되기 때문이다. 대적으로 낮은 가격 역시 큰 인기 요인이다. RIM은 인도네시아 6개 지역 통신업체들과 제휴, 200달러에 기계를 구입해 한 달에 10달러 미만의 사용료만 내면 컴퓨터가 없는 사람도 쉽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추아 퐁 양 IDC 애널리스트는 "블랙베리는 인도네시아에서 지위의 상징"이라면서 "노키아가 저가 스마트폰을 내놓는 등 시장 점유율을 지키기 위한 반격에 나선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2억3500만명의 인구를 자랑하는 인도네시아에서 스마트폰 수요가 올해만 30%, 오는 2014년까지는 두 배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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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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