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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철도공사, 48억弗 인니 프로젝트 수주

[아시아경제 이선혜 기자]중국철도공사(China Railway Group)가 인도네시아 국영석탄업체가 발주한 48억달러 규모의 석탄 운송 철도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철도공사는 인도네시아 국영석탄업체인 PT 버킷 아삼의 합작기업 PT 버킷 아삼 트랜스퍼시픽 철도와 남 수마트라지역에 4년간 철도시설을 설계·건설하고 향후 20년간 운영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PT 버킷 아삼 트랜스퍼시픽은 철도 운송 사업을 위해 설립됐으며, 현재 중국철도공사와 PT 버킷 아삼이 각각 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입찰에서 중국철도공사는 중국 농업은행으로부터 향후 3년간 천연자원과 관련된 철도공사 등의 프로젝트에 1100억위안(160억달러) 규모의 재원을 조달받는 내용의 협력계약을 체결해, 다른 경쟁업체보다 좀 더 유리한 입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버킷 아삼은 총 비용 중 70%는 차입을 통해, 30%는 내부자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4개의 중국은행과 협의 중에 있다.


인도네시아는 중국·호주와 함께 세계 3대 석탄생산국이나 석탄 운송 인프라가 취약한 상황이다. 이에 2008년 당시 총 6개의 프로젝트가 계획됐으며 그 중 하나가 이번에 중국이 수주한 남 수마트라 프로젝트이다.


이번 철도 건설 계획으로 인도네시아의 자원 개발이 타력을 받을 전망이다. 2014년 완공이 될 경우 버킷 아삼은 석탄운송능력은 연 2500만M/T(미터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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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혜 기자 shlee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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