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연간 200만원 관리비 절감
$pos="C";$title="";$txt="쌍용건설이 준공한 싱가포르 오션프론트 아파트 주경 모습";$size="550,504,0";$no="201004141113164322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쌍용건설(회장 김석준)이 싱가포르에 가구당 연간 관리비 200만원을 줄일수 있는 친환경 아파트를 선보였다.
쌍용건설은 싱가포르 센토사섬 해안에 시공한 아파트 '오션프론트 콘도미니엄(The Oceanfront @ Sentosa Cove)'을 준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12~15층 5개동 264가구 규모로 별도의 냉방설비를 가동하지 않아도 내부 온도를 25.5℃ 이하로 유지할 수 있는 친환경 설계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싱가포르는 연평균 기온이 32~34℃에 이르는 아열대 기후 지역이다.
이 단지의 일사량이 가장 많은 서측 외벽에는 광투과율은 높고 열전도율은 낮은 특수유리(Low-E Glass를 사용했으며, 외부와 접한 공간에는 발코니 화단, 캐노피, 선스크린 등을 통해 온도를 낮췄다.
지상과 옥상에는 수영장, 인공연못, 녹지 등을 설치하고 지하 주차장, 엘리베이터 로비 등 주민공동시설에 사용되는 조명들을 모션 센서 조명으로 설치해 에너지 비용을 줄였다. 외부 조경도 50% 이상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절전형 조명과 LED 조명을 사용했다.
이 밖에 ▲태양열을 통한 공용시설 전력 공급 ▲우수·중수 재활용 ▲절전형 에어컨 ▲재활용 및 친환경 자재 ▲쓰레기 자동 분리 수거가 가능한 공기압식 시스템 등 친환경 설계가 적용됐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가구당 평균 연 215만원, 월 18만원의 관리비가 절감된다"면서 "원자력 발전시설이 없어 고비용 화력발전에 의존하는 싱가포르에서 188㎡형 아파트 평균 전기료가 약 26 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준의 비용을 절감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이 아파트를 시공하는 중에도 태영열을 이용하고, 빗물을 정화해 청소용수로 사용하면서 지난 2008년 싱가포르에서 처음 제정된 그린 혁신 건설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쌍용건설에 따르면 현재 이 아파트 시세는 지난 2006년 평당 약 4300만원에 분양된 후 6000만~7200만원까지 상승했다. 주력 평형인 188㎡(57평)형의 경우 25억원에서 41억원까지, 약 61억원에 분양된 펜트하우스(142평)는 최고 102억원까지 약 40억원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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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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