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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쌍용건설이 건축물 설계에 3D기법을 도입한 'BIM' 방식을 국내최초로 건설현장에 적용한다.
해당 사업장은 서울 회현동 '스테이트 타워 남산' 오피스 현장이다. 이곳에는 현재 BIM센터가 설치돼 운영중이다.
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빌딩 정보 모델링) 이란 기존의 평면 설계(CAD)방식을 입체(3D)화한 것이다.
평면 설계 방식은 건축물의 전면, 양측면, 후면, 옥상 등 외부와 각종 전기, 설비 등 내부 시설을 수백장의 도면으로 표현해 현장에서는 일일이 찾아 비교한 후 공사를 진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또 각종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3D로 설계하는 BIM방식은 다양하고 복잡한 건물 외관 및 구조를 모니터를 통해 쉽게 확인하고 전기 배선, 설비 배관 등의 겹침 현상도 방지해 시간, 자재, 에너지 사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3D 설계를 도입한 이 현장에서는 실시간 문제 파악과 설계 변경이 가능해졌다. 또 현장 부지의 복잡한 고저차를 입체화해 검토 과정을 간소화해 터파기 공사 원가도 약 10% 절감했다.
건설장비의 작업범위와 현장 구조물간 충돌 여부도 미리 파악돼 장비운영 일정과 시공순서를 조정해 공기 단축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게 쌍용건설 관계자의 설명이다.
박윤섭 쌍용건설 건축기술부 이사는 "2007년 최초 검토 후 2008년 남산 쌍용 플래티넘 현장 시범 적용에 이어 2009년부터 스테이트 타워, 도곡동 동신아파트 리모델링 현장으로 확대했다"면서 "향후 3D설계 화면에 자재종류, 시공 및 유지보수 일정 등 추가 정보를 입력해 건물 유지관리에 활용함은 물론 친환경 건축물 분야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리모델링 수주를 위해 송파구청 인근에 3D 가상 체험관도 운영 중이다. 양영규 쌍용건설 리모델링사업부장은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각종 마감재와 가구, 인테리어까지도 3D로 정교하게 표현해 리모델링 후 모습을 실제처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어 방문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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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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