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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전북지사 후보로 정운천 전 장관 영입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한나라당은 13일 6월 지방선거 전북지사 후보로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영입했다.


정몽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에서 정운천 전 장관 환영간담회를 갖고 지방선거에서의 선전을 당부했다고 황천모 부대변인이 밝혔다.

정 대표는 "호남지역은 한나라당으로서는 쉽지 않은 지역"이라면서 "정운천 전 장관님같이 그 지역 출신이시고, 호남지역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많은 국민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장관님께서 이번에 어려운 일을 맡아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제 우리나라 정치도 크게는 변화를 해야 하고 특히 무슨 경상도니, 전라도니, 그런 오래되고 잘못된 인식도 바뀌어야 할 때"라면서 "이번에 선전해서 호남에 있는 유권자뿐만 아니고 대한민국의 많은 국민이 이제는 정말 달라져야 한다는 생각을 우리 다 함께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밝혔다.

정 전 장관은 이에 "퇴임 후에 전국을 돌면서 선진국으로 가는 길에는 두 가지가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하나는 지역 장벽을 어떻게 깰 것이냐 이고, 또 하나는 우리 농업을 어떻게 살릴 것이냐이다. 이 두 가지 화두가 저한테는 제일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연장선상에서 전라북도로 내려가는 것은 전라북도가 가장 농업이 중심이 되는 곳"이라면서 "총력을 다해 30년간 누적된 장벽을 허무는 역할이 저의 소명이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 대표는 "전라북도에서 제일 큰 사업이 새만금 사업이다. 새만금 사업의 기본계획은 정부가 발표를 했지만, 그 내용을 좀 더 발전시키고 집행하는 과정에서 차질 없이 잘하는 것도 앞으로 하실 일"이라고 말했고 정 전 장관은 "4만불 시대를 추진하는 중심축은 서해안시대이고 새만금 사업이다. 이번에 내려가서 더 구체화 시키고 동북아시아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는 진정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병국 사무총장은 "정운천 전 장관님을 전북에 영입해서 이렇게 모실 수 있게 된 것을 당으로서는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전북이 낙후되는 것은 대한민국이 선진화로 가는데 발목이 잡힌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전북에서도 현명한 판단을 통해서 그야말로 대한민국이 선진화로 가는데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정운천 전 장관께서 그 역할을 해 주실 것이라는 확신을 갖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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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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