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린이안전재단과 공동으로 지난 6일 시작, 이달말까지 초등학교 1~3학년 대상 교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따른 이용 인구 증가로 안전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올바른 자전거 운전습관과 실제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성동꿈나무 자전거 안전교실'을 추진한다.
성동꿈나무 자전거 안전교실은 한국어린이안전재단과 공동으로 지난 6일을 시작해 오는 30일까지 초등학교 1,2,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교육은 이론 2시간, 기능 2시간 총 4시간 교육으로 자동차와 돌발적인 접촉으로 어린이들의 생명안전을 위협하고 육체적 손상을 초래하는 자전거 사고에 대처하기 위한 예방교육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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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 프로그램은 ▲자전거 타기전 복장, 준비운동, 자전거 이해, 교통표지판 인식 ▲자전거 타기전과 탈 때 교통안전교육 ▲자전거 끌기, 코스 끌기, 직선타기 교육 ▲자전거 코스타기, 자전거 주행 교육으로 구성돼 자전거 선수출신 전문강사에 의해 이루어진다.
구는 이번 교육을 위해 교육용 자전거, 보호장구와 자전거 안전 교육교재도 함께 지원할 방침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2008년 자전거 교통사고는 총 1만915건으로 사상자만 1만1559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초등학생을 포함한 미성년자는 2005년 257명에서 2006년 319명, 2007년 388명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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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구는 많은 학생들이 통학,레저활동에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지만 정작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의 안전교육이 거의 없다는 점을 착안 이 같은 교육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이호조 성동구청장은 “자전거시설 인프라구축도 중요하지만 안전장치 마련이 시급한 만큼 앞으로도 학교별 건강위해요인 개선프로그램을 지속 개발 운영해 건강도시 성동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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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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