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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서울 성동구 금호23구역(조감도)이 재개발돼 아파트 891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성동구 금호동4가 1221 일대 '금호제23주택재개발 정비구역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에 따라 이 일대(부지면적 4만6148㎡)에는 용적률 300%이하, 건폐율 50%이하가 적용돼 최고 35층 공동주택 9개동, 총 891가구(임대포함)가 건립될 예정이다.
금호제23구역은 시내로 진입하는 금호역길 병목현상으로 극심한 교통 혼잡 지역으로 도로확장을 요구하는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지만 막대한 예산투입이 어려워 개별적인 개발이 어려웠다. 또 협소한 도로와 주차공간이 부족한 단독주택지로 주민들의 거주환경이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었다. 이번 구역지정(안)의 결정을 통해 불합리한 도로체계가 개선되고 양호한 주거단지로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지는 지하철역 금호역이 반경 약 500m내에 있는 역세권으로서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하고 간선도로(동호로30~50m, 독서당길25m) 등이 입지하고 있다. 구역의 북측으로는 두산아파트 등이 개발돼 있으며 남측으로는 대우아파트가 자리하고 있다.
또한 공동위는 이날 강북구 미아동 791-364 일대 '미아제3주택재개발 정비구역지정(안)'도 통과시켰다. 이 곳에는(부지면적 6만263㎡) 용적률 227.7%이하, 건폐율 60%이하가 적용돼 최고층수 21층 공동주택 16개동, 총 968가구(임대포함)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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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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