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1분기 부품소재 수출과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분기기준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하면서 수출도 총 수출의 절반을 처음 넘어섰다.
11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1분기(1∼3월) 부품소재수출은 반도체 및 자동차부품이 2배 이상 증가하면서 전년동기대비 54.8%증가한 517억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1분기 총 수출(1014억달러)의 50.9%에 해당되는 것으로 1994년 통계작성이후 50%를 넘기는 처음이다. 부품수출은 전자부품(74.6%), 정밀기기부품(48.2%), 자동차부품(107.0%) 등이 큰 폭 증가하면서 전년동기대비 61.9%증가한 349억달러를 기록했다. 소재수출은 화합물및 화학제품(48.2%),고무및플라스틱제품(48.9%), 철강제품(33.2%) 등이 호조를 보여 41.8%증가한 167억달러를 기록했다. 1분기 부품소재수입은 자동차및 전자부품과 화학, 1차금속 수입이 증가하며 전년동기대비 37.5%증가한 340억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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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부품소재 무역수지는 1분기 중 177억달러 흑자로 분기별 흑자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부품분야는 150억달러 흑자를 내 전체 흑자의 84.7%를 차지했다. 하지만 소재분야는 27억달러 흑자로 전년동기에 비해 9억달러 늘어났으나 전체 흑자의 15.3%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지역별로도 대부분의 국가에서 흑자를 기록했으나 일본에서는 적자폭이 확대됐다. 중국에서는 반도체및 액정표시장치 등 전자부품(155억달러, 71.3%), 합성수지 등 화학제품(36억달러, 44.6%) 등 수출이 큰 폭 증가하면서 작년 1분기(51억달러)보다 2배 이상 많은 115억달러 흑자를 냈다. 그러나 대중국 부품소재 수출비중은 지난해 33.9%에서 1분기 37.3%로 다시 높아졌다. 신흥성장국인 ASEAN의 경우, 건설용 철강제품(92.7%) 및 반도체 관련 전자부품(59.5%) 수출 증가로 23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일본에서는 LED(187.9%), TAC필름(106.9%), 편광판(92.3%) 등 대일 의존도가 높은 부품소재 수입이 지속 증가해 전년동기의 43억달러 적자에서 13억달러 늘어난 56억달러 적자를 냈다.
지경부는 대중국 대일본 의존도와 소재분야의 취약성 등을 보완, 해소하기위해 오는 6월 '국제부품소재산업전' 및 '부품소재 수출상담회'를 열고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등에 소재한 해외 수요기업과 국내 우수기업을 연결하는 글로벌 파트너쉽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지난 3월 품목선정을 끝낸 '세계시장 선점 10대 소재(WPM)' 및 '20대 핵심 부품소재'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여 우리 부품소재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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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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