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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이모저모] 타이거 효과 "관람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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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이모저모] 타이거 효과 "관람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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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선전이 이어지면서 오거스타에 '타이거 특수'가 계속될 전망이다.


우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골프장(파72ㆍ7435야드)에서 열린 '꿈의 메이저' 마스터스 둘째날 2언더파를 쳐 공동 4위그룹에서 우승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의 지역경제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우즈의 출전으로 이미 관람권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스튜브허브는 이번 마스터스의 관람권 판매가 회사 창립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고 전했고, 또 다른 티킷 판매회사인 레이저게이터도 우즈의 복귀 선언 이후 50% 정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골프장 인근 워싱턴 로드에 나와 있는 암표상들은 1, 2라운드 하루짜리 관람권이 1주일 전 700~ 800달러에서 대회 개막 하루 전인 7일에는 2천~ 2300달러에 거래됐다고 전했다.

우즈의 복귀는 일부 언론사에도 영향을 미쳤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지난달 16일 이후 프레스카드 발급을 불허해 취재진 추가파견을 위해 일반 갤러리들의 관람권을 구입해야 했기 때문이다. 스튜브허브의 글렌 레맨 대변인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유명 언론인들도 갤러리들이 사용하는 관람권을 구입한 사실이 있다"고 소개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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