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그리스 디폴트 우려로 8일(현지시간) 유럽 증시가 일제히 급락마감됐다.
3일 연속 속락한 그리스 증시는 전일 대비 61.76포인트(-3.11%) 하락한 1925.82로 마감됐다. 장중 낙폭을 5.2%까지 확대하는등 디폴트에 대한 부담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리스 10년물 국채 금리는 추가 상승하며 7%대 수준을 유지했고 CDS금리도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 블룸버그 통신은 그리스의 CDS금리가 이미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을 받았던 아이슬란드의 CDS금리를 사상 처음으로 보도했다.
그리스 불안감에 다른 유럽 주요 증시도 일제 하락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49.36포인트(-0.86%) 하락한 5712.70을 기록해 이틀 연속 밀렸다. BHP 빌리턴이 1%, 리오틴토가 2.1% 하락했다.
독일 DAX30지수는 50.58포인트(-0.81%) 하락한 6171.83, 프랑스 CAC40 지수는 48.51포인트(-1.20%) 빠진 3978.46을 기록해 똑같이 이틀 연속 하락했다.
독일 증시에서는 포르셰(-3.6%)와 폴크스바겐(-2.5%)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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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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