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워크아웃 결정을 앞두고 대우차판매가 4%에 이르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GM대우 결별 이후 쌍용차와의 계약 등 각종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는 대우차판매가 성공적으로 회생할 것이라는데 투자심리가 모아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10시0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우차판매는 전일 대비 3.89%(115원) 오른 3075원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산업은행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채권금융회사에 대우차판매의 채무상환 유예를 위한 동의서 접수가 시작됐다. 이후 대우차판매가 워크아웃을 신청하면 신규자금 투입을 통해 회생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대우차판매가 이르면 이날 주채권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GM대우측의 총판 계약 해지 선언으로 유동성 악화가 부각됐던 대우차판매는 회생 의지를 명확히 하고 있다. 지난달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쌍용차 판매를 통해 GM대우 판매권 상실로 인한 매출 감소분을 최대 70%까지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밝히는 등 투심 회복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대우차판매의 지난해 말 기준 차입금은 1조4460억원으로 직전해 대비 두 배 수준으로 증가했고 영업손실 규모도 469억원으로 나타나 적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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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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