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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원 인선 늦어져..9일 금통위 6명이 기준금리 결정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인선이 이달 중순 이후로 늦춰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김중수 한은 총재 취임 후 처음 열리는 9일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는 당초 7명에서 1명 줄어든 6명이 진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금통위원은 7명이지만 심훈 위원이 7일에 임기 4년의 금통위원에서 물러나기 때문이다.

금통위원은 해당 기관의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임기만료 전에 기관의 추천을 받아 임명되지만 시기가 늦춰지는 경우도 있다. 인선 시기는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또 1명의 금통위원인 박봉흠 위원의 임기가 끝나는 24일 전후가 될 전망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7일 금통위원 한자리가 공석이 되지만 자리를 메우지 않고 당분간 그대로 둔 채 인선작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달 중 두 자리를 함께 선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통위는 한은 정책결정기구로 한국은행법상 금통위원은 7명으로 규정하고 있다. 금통위 의장은 한은 총재가 맡는다. 한은 총재와 부총재가 한 자리씩 맡고 기획재정부 장관과 한은 총재, 금융위원회 위원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은행연합회 회장 등이 각각 1인씩 추천하면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달에 임기 만료로 2명이 물러나지만 금통위원 5인 이상만 출석하면 금통위 회의는 유효하다. 청와대에서도 이를 감안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은 부총재 출신인 심훈 위원은 은행연합회 추천으로, 기획예산처 장관 출신 박봉흠 위원은 대한상의 추천을 받아 각각 금통위원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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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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