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 사원총회...원장 선출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김중수 신임 한국은행 총재가 6일 오전 주요 은행장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김 총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 중구 소공동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리는 금융결제원장 선출을 위한 사원총회에 참석해 은행장들과 상견례를 가졌다. 금융결제원장 선출을 위한 자리지만 김 총재 취임 이후 중앙은행 총재와 국내, 외국계 시중은행과 주요 국책은행 은행장들과 첫 만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자리에는 강정원 국민은행장, 이종휘 우리은행장, 이백순 신한은행장, 김정태 하나은행장, 래리 클래인 외환은행장, 리처드 힐 SC제일은행장 등 주요 시중은행장과 민유성 산은지주회장, 윤용로 기업은행장 등 국책은행장이 모두 참석했다. 농협중앙회와 한국씨티은행에서도 나왔다.
10시22분께 회의실에 들어선 김 총재는 리처드 힐 SC제일은행장과 서서 한참 동안 축하인사 등 영어로 대화를 나눴다. 김 총재는 "관례상 한은 총재가 마지막에 회의실에 입장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집 주인 입장에서 손님들을 맞고 싶어 먼저 회의실로 왔다"고 인사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김 총재는 개인소매분야 시중은행 부행장들과 정례적인 회의이외에 더 자주 만날 생각은 없냐는 질문에 "월례적으로 만나지만 더 자주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가장 늦은 10시29분께 강정원 국민은행장이 입장하면서 회의가 시작됐다. 금융결제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늘 이 자리에서 금융결제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금융결제원장은 지난 24년간 한국은행이 독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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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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