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7월 대학생 통화정책 경시대회 개최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한국은행이 오는 7월과 8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통화정책 경시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인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는 대학생들에게 통화정책 결정 과정에 대한 모의체험 기회를 주고 통화정책과 한은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경제동향, 경기 및 인플레이션 전망, 한은 기준금리 변경 여부 및 변경폭 등에 관한 결정사항을 발표하고 심사위원 질의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국 4년제 대학 재학생으로 전공과목에는 제한이 없으며 같은 대학 내에 4명으로 팀을 구성에 참가하면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지도교수 1명을 별도로 선정한 후 한은 경제교육 홈페이지(economy.bokeducation.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5월3일부터 20일까지다.

오는 7월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수원 등 6개 지역에서 예선대회를 열고 서울에서 결선대회를 치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예선은 7월21일부터 4일간 열린다. 8월20일 서울 한은 본부에서 개최되는 결선은 각 지역 예선대회 최우수팀 및 서울지역 우수팀 등이 참가하게 된다.

지역 예선대회 및 결선대회별로 입상팀은 한국은행 총재 표창과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결선대회 금상 수상팀에 대해서는 별도의 초청행사를 실시한다. 결선대회에 진출한 대학생들에게는 향후 5년간 한국은행 신입행원 채용시 서류전형을 우대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