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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중고차 수출 '빨간불'

중고차 수입 기준 강화로 국산차 수출 차질 우려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리비아가 중고차 수입 기준을 강화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우리나라 중고차의 대(對)리비아 수출이 큰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코트라(KOTRA)는 리비아 산업경제부가 최근 중고자동차 수입기준을 강화한다는 연례 회의결과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수입 중고 자동차와 소형 트럭의 연식을 기존의 출고 후 5년에서 3년으로 제한하고, 중고 대형트럭과 버스의 연식을 7년에서 5년으로 제한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중고차의 대리비아 수출에도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3만6700대의 중고차(1억9000만 달러 상당)를 리비아로 수출했는데 이 가운데 출고 후 3년 미만의 차량은 20% 미만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트라는 이번 조치가 전면 시행될 경우, 대리비아 중고차 수출 규모는 50% 가량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리비아 수출 역시 10% 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비아 산업경제무역부는 이번 조치가 포함된 관련법을 제정해 조만간 공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지 중고차 바이어들은 이번 결정과 관련된 대책 마련에 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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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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