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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보합혼조..미국장 vs 현선물저평

김총재·윤장관 공조발언 매수세 유입..저가매수 vs 차익매물 박스권속 강세타진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말 미국국채금리가 고용지표 호조로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다만 현선물 저평이 47틱가량 벌어짐에 따라 선물쪽에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김중수 한국은행 신임총재와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의 조찬회동에서 통화정책과 경제정책에 조화를 이룰것을 밝힌 것도 매수세 유입을 유도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저가매수와 차익실현매물 충돌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박스권 움직임속 강세타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5일 오전 9시2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 9-4가 지난주말보다 1bp 상승한 3.85%를 기록하고 있다. 국고5년 10-1은 거래체결 없이 매도호가만 1bp 오른 4.48%를 나타내고 있다. 국고10년 8-5 또한 매도호가만 전장비 2bp 오른 4.95%를 보이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6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틱 하락한 110.66으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보합인 110.67로 개장해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고 있다. 보험이 950계약을 은행이 654계약을 각각 순매수중이다. 반면 증권이 632계약을, 개인이 508계약을 각각 순매도중이다. 외국인도 146계약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미국장 영향으로 1~2bp 높게 시작했지만 저평이 47틱에 이르면서 선물쪽으로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 김 한은총재와 윤 재정부장관이 경제를 위해 통화정책과 경제정책을 조화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도 “미국고용지표 호조로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국채선물이 약세로 출발했다. 금일 3년물 입찰과 금주 금통위를 앞두고 조심스럽게 접근이 예상되는 가운데 신임 총재와 재경부장관의 인식 공유소식에 강세로 전환하기도 했다”며 “저가매수가 유입될 경우 추가 강세가 가능하겠지만 상승시 차익매물과 충돌가능성이 커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같다”고 말했다.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 또한 “미국 고용지표 호전으로 미국채금리가 큰폭으로 하락해 약세로 시작했으나 자금시장에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으로 채권을 적극 팔겠다는 곳보다 조정시 매수가 강한 상황이어서 약세폭은 크지 않다”며 “장 시작과 함께 나온 윤 장관과 김 한은총재의 멘트로 시장은 다시 강세로 전환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장은 여전히 정책금리 인상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유동성에 의한 강세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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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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